GFN 광주영어방송(FM 98.7MHz)이 오는 9일 개국 100일을 앞두고 성공적인 출발을 기념하고 GFN을 홍보하는 특집방송을 마련한다.

지난 4월1일 개국한 GFN은 오는 4일 오후7시 남구 사직공원내 광주영상예술센터 공개홀에서 지역 외국인 100여명을 초청, 공개방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공개방송에는 영국인 밴드 ‘Doctor Bob and the Disco Beaver’와 이지역 재즈 뮤지션 ‘Space Ship’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GFN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각자 맡은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된 방송은 오는 12일 일요일 밤8시 M-town 방송을 통해 두 시간 동안 방송된다.

이와함께, GFN의 각 프로그램에서도 100일 특집방송을 기획해 방송한다.

개국 100일을 앞둔 GFN 광주영어방송은 영어 학습에 관심이 많은 지역민들과 자국의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알찬 정보와 다양한 문화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FN 광주영어방송은 FM 98.7㎒, 1㎾의 송신출력으로 광주 일원과 목포 등 전남 11개 시·군 지역에 새벽5시부터 다음날 새벽2시까지 매일 21시간씩 전파를 내보내고 있으며, 홈페이지(www.gfn.or.kr)를 통해 방송중인 프로그램을 실시간 청취할 수도 있다.

방송 프로그램은 매일 5시간씩 자체 제작하고, 나머지 16시간은 수도권 협력방송사인 서울 tbs e-FM과 릴레이 방송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체제작 프로그램은 뉴스 5회와 광주·전남의 지역정보, 생활정보, 문화행사 등을 소개하는 ‘City of Light’, 외국인들에게 한국 가요와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K-Popular’, 영국의 팝송과 영국 문화를 소개하는 ‘M-Town’, 관내 학교나 행사장을 방문해서 제작하는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 ‘Sunday Bubble’, 시사토론 프로그램 ‘Saturday Brunch’ 등 6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