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광주공원 인근 주제별 공원 가운데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 문화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노후건물 등 철거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6일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보상이 완료된 부지내 노후건물부터 철거공사를 시작해 앞으로 3개월여 동안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문화공원으로 지정한 후 공원조성 계획과 실시계획 인가를 마친 상태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토지와 건물보상비에 143억원을, 테마광장과 산책로, 휴게공간, 생태숲 조성 등에 31억원 등 총사업비 174억원을 투입해 ‘빛고을시민문화관’ 완공시기에 맞춰 준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 문화공원은 아시아전통문화역사공원, 광주공원 생태숲 복원과 함께 광주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주제별 공원의 하나로, 옛 구동 실내체육관 자리에 들어서는 ‘빛고을시민문화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문화적 공감대를 높일 수 있도록 건너편 노후건물 밀집지역에 조성될 예정이다.
박인종 시 공원녹지과장은 “광주공원 주변 국밥집 등 산만한 노후 건축물을 정비하고 문화와 생태 숲이 살아 숨쉬는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