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가 박물관 등 광주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0월2일부터 4일까지 윷놀이, 굴렁쇠, 고리던지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가족영화감상, 다큐멘터리, 제기 만들기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추석 명절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시립민속박물관은 추석연휴 기간 추석맞이 작은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로 제기차기, 팽이치기, 줄넘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0월5일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마련한 ‘2009한가위맞이 아시아·남미 민족음악 연주회’가 열려 몽골과 티베트, 베트남, 중국, 한국 등 아시아·남아메리카 지역의 전통 민족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미풍양속을 계승한 명절의 세시풍속행사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 고유 명절을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 추석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와 짧은 추석 연휴로 민간에서 열리는 행사는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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