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찬호)은 유성구 노은동에 위치한‘월드컵인라인롤러경기장을 오는 9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연중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시간(9시-12시)과 일요일 전일(9시-오후4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월요일은 휴관한다.
공단은 인라인롤러경기장이 선수 전용시설인 만큼 이용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문체육 지도자 2명을 확보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모든 준비를 8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7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공단의 관계자에 의하면 인라인롤러는 하체 근육강화는 물론 균형있는 신체발달에 탁월한 운동인 만큼 시민개방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여가활용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면서 “다만, 경사면이 있는 선수 전용시설인 관계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월드컵인라인롤러경기장은 지난해 8월 시가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3,760㎡, 건축면적 83.5㎡ 규모에 200m뱅크트랙을 갖춘 인라인롤러 전용 경기장으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