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일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기업이 신규투자 후 인원을 채용할 경우, 신규 고용인력에 대하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총 131개 기업에 38억 5백만원을 지원하여 74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방기업이 신규투자 후 새로운 인력을 고용하면 매월 50만원씩 1년간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지난 2008년 38개 기업에 134명에게 5억7천3백만원, 2009년 52개 기업에 298명에게 14억5천1백만원, 올해 41개 기업 308명에게 17억8천1만원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시에서 지원하는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지원대상은 3년 이상 경과한 지방기업(제조업과 제조업지원 서비스업)중 신규투자 후 신규로 상시 고용인원을 채용한 업체가 해당되며, 소기업(1-49명)의 경우 5000만원 이상 중기업(50-299명)은 3억원 이상 투자하고 신규고용 인원이 1명 이상인 경우이다. 다만, 종업원 300명 이상인 대기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 투자의 범위는 거주용 건물의 건축비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공장·상가·사무실 등의 매입 또는 임대비용 전기·통신·시설 등 토목구축물 설치비 기계·장비 구입비 등으로 보조금 신청일 기준으로 24개월 이내 이루어진 투자에 한해 인정된다.
올해는 특히,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에 당초 사업비 13억 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국비 1억 5천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지역상생발전기금 3억원 마련하는 등 총 4억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하여 관내 중소기업들에 큰 힘이 됐다.
시 관계자는 사업초기에만 해도 관내 기업들이 사업 자체를 몰라 신청이 뜸 했지만 최근에는 많은 기업체에서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 문의가 많다며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에서 별도의 증설 투자시 투자금액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으로 있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앞으로 시는 고용우수기업에 대한 지원도 별도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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