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처음으로 통계 음성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일 그동안 통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시각장애인을 위해 통계 음성서비스를 구축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서비스는 대전시립산성종합복지관 홈페이지(http://www.djsswel.or.kr) 및 시각장애인 전용사이트인 넓은마을(http://web.kbuwel.or.kr)에 접속하면 음성(MP3)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내용은 2011대전의 사회지표’로 저출산·고령화 사회, 1인 가구 증가 및 다문화사회로의 다각적 사회환경 속에서 시민의 삶의 질, 사회구조 변화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 통계간행물이다.
간행물에는 인구, 가족, 소득·소비 등 총 13개 부문에 대한 200여개 통계 지표를 수록, 관내 5000가구를 방문해 실시한 ‘2011 대전시 사회조사’ 분석결과도 포함돼 있다.
2011 대전의 사회지표’는 기존의 딱딱한 표로만 구성된 통계간행물의 구조를 벗어나 도표와 함께 통계를 읽어 내려가는 쉬운 풀이를 같이 제공하고 있어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 및 연구원들이 대전의 통계를 쉽고 흥미롭게 이용할 수 있다.
노재필 시 법무통계담당관은 시민 모두가 통계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대전의 사회지표’를 지속적으로 음성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시에서 작성되는 통계를 시각장애인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방법에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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