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5일 동구 산내동이 보건복지부의 2008희망스타트' 사업에 선정돼 통합서비스 센터 구축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의 복지지원에 나선다.
시는 산내동에 연간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이달까지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담공무원과 수행인력을 확보해 다음달부터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본격적인 지원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희망스타트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당면하게 되는 보건, 복지, 교육 등과 관련한 통합서비스를 다음달 말부터 지원 받게 된다고 밝혔다.
시행사업으로 건강검진 D/B 구축, 아동발달 스크리닝 등 방문보건 사업, 임산부·영유아의 영양보충사업, 학대 방임의 조기발견·사전예방, 아동안전과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비롯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통합보육서비스, 기초학력증진프로그램, 멘토링 등 정서적 문화적 지원 및 방과 후 학습 지원 서비스가 추진된다.
또한, 가족기능 강화프로그램, 주거환경 개선 및 급식지원 서비스 등 관내 보건복지 자원과 연계한 다차원적이고 고품질의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스타트' 사업은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0-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과 복지, 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지아동의 욕구와 가구별 여건에 맞추는 수요자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공평한 양육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