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 상반기 평균 0.05% 하향 조정되고, 표준품셈 적용범위가 추가 확대된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앞으로 정부발주 공사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등 총 9천 668개 품목(시설공통자재 8,767품목, 시장시공가격 901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하고, 오는 24일부터 적용한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 정부기관, 학계, 건설관련협회 등 민·학·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구로 본 위원회와 4개 분과(건축, 토목, 기계, 전기·통신) 총 35명으로 구성했다.
품목별 가격현황을 살펴보면, 시설공통 자재 중 가격이 오른 품목은 시멘트몰탈류, 천정재류 등 866개, 하락 품목은 철강재류 등 1,623개, 보합 5,844개로 나타났으며(신규 434개 품목임) 시장시공가격 중 오른 품목은 석공사, 철근콘크리트공사, 하수공사 등 404개, 하락 품목은 터널공사 등 228개, 보합 269개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확정된 자재가격은 글로벌경기둔화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인해 철강류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적정공사비 책정을 위해 시중노임단가 등 상승된 인건비를 적극 반영한 가격이다.
이번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나라장터(가격정보)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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