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석쇠 기자 = 중소기업의 지역별·업종별 특성화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청과 미국 메릴랜드 주정부간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양측간 중소기업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과 이에 따른 양측 중소기업지원센터간 자매센터 지정·운영, 메릴랜드주 바이오 산업 및 조달시장 진출 지원 전문가 그룹 구성·운영 등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미국 바이오산업의 메카이자 사이버 보안 및 방산산업에도 강점을 갖는 메릴랜드주 시장에 진출하는데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래리 호건(Larry Hogan)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서울에서 양측간 중소기업분야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양측 중소기업지원센터간 자매센터 지정·운영, 한국 중소기업의 메릴랜드주 바이오 산업 및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가 그룹 구성·운영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기업(특히, 바이오분야)의 메릴랜드주 투자·진출 촉진을 위해 방한한 메릴랜드주 대표단의 방한 첫 행사로 주지사와 함께 방한한 한국계 지미 리 소수계 행정부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 후 중소기업진흥공단 주관으로 개최된 한-메릴랜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여 메릴랜드주 바이오산업 및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20여개 국내 중소기업들과 도시락으로 함께 식사를 하며 메릴랜드주 투자진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였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설치되는 중기청-미 메릴랜드주 중소기업 발전 공동위를 양측간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이 메릴랜드주의 바이오산업 및 조달시장에 진출하는데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며,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양측간 구체적 협업사업 발굴·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