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석쇠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그 동안 언론에 보도된 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 채용관련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18-23일까지 감사반 3명을 투입하여 조사를 실시하고 그 감사결과를 25일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치러진 신규사원 채용 시 특정 응시자에 대해 면접시험평정표 점수를 조작하여 1명을 부정 합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사장이 인사업무 관련 직원에게 응시자 2명의 이름을 알려주고 관심을 가져보라고 지시하여 도시철도공사 직원 7명과 민간 면접위원 1명 등 총 8명이 조직적으로 가담하여 면접채점표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 면접위원 2명은 면접시험평정표에 연필로 기재한 후 나중에 조작 수정하였고 외부 면접위원 1인은 면접시험평정표를 의도적으로 정정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언론에 제보된 경위로는 내부직원이 지인에게 자료를 유출해 제공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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