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일 내년도 국비신청 규모를 지난해 8,854억원보다 2,225억원(25% 증) 많은 1조1,079억원을 지난달 30일 최종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국고보조금이 36%(2,186억원) 늘어난 8,185억원, 균특회계가 1%(39억원) 늘어난 2,89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가직접 추진사업은 경부고속철도변정비사업 631억원 대전-당진간고속도로건설사업 1,195억 대덕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615억원 대덕테크노밸리진입도로개설사업 460억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찾아 전방위적인 대화와 설득에 나설 계획”이라며 “내년도 주요 시정 현안해결을 위해 18대 지역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재경인사들과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지난해 올해 국비를 8,854억원(국고보조금 5,999억원, 균특회계 2,855억원) 신청해 89.5%인 7,920억원(국고보조금 5,937억원, 균특회계 1,98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내년도 국비지원은 이 달중 부처 심의를 거쳐 30일까지 부처 심의자료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기획재정부는 9월까지 중앙부처와 자치단체를 상대로 예산심의를 벌이며 정부의 최종안은 각 자치단체장과 부처장관의 의견을 최종의견을 반영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10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