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2일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홍역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 위하여 비상대책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고 대학병원의 감염내과 교수,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3명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전파차단을 위한 수시 자문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급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상황반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현재 홍역 확진자는 어제보다 1명 줄어든 12명이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명 추가로 있었으나, 이 환자의 진료기록에 4.2. 예방접종 기록이 있어 질병관리본부의 추가검사 결과 예방접종에 의한 백신주로 확인되어 확진자에서 제외했다.
확진자 12명 중 2명은 계속 병원입원 중이며, 퇴원한 10명 중 계속 발진 중인 환자 6명은 자택 격리 중이며, 발진 발생 후 4일이 경과하여 안정기에 접어든 환자는 홍역관리지침(질병관리본부)에 따라 자택격리를 해제했다. 오늘 추가 의심환자는 14명이나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확진자와 노출된 접촉자 수는 1,778명(대전 1,518, 세종 75명, 충남 185명)으로 이들에 대한 홍역 의심여부 등 건강상태에 대한 모니 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홍역에 대한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예방 접종을 통해 가장 쉽고 확실하게 예방이 가능하므로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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