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8일 지역의 우수기술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한·중 기술수출 로드쇼를 오는 11월 중국 심양과 남경에서 7일간 개최키로 했다.
시는 이번 로드쇼에 참가할 지역업체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할 계획으로 참가자격은 본사나 공장이 대전에 소재하는 IT, BT, ET 등 기술 및 기술기반상품의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체, 연구기관 및 대학이면 된다.
시는 10개 내외의 업체 및 기관을 선정해 이번 한·중 기술수출 로드쇼에 참가할 예정으로 참가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중국측 바이어 발굴 및 알선비, 통역 및 번역비, 카탈로그 및 판넬 제작비, 항공료(1사1인 50%), 상담장 임대비 등 공통경비 일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로드쇼는 중국기업체 및 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역내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를 비롯해 사전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을 통한 종합·개별 상담은 물론 현지 업체 방문상담과 한ㆍ중 기업체간 교류회, 중국 산업시설 시찰 등의 일정으로 구성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심천에서 연 기술수출 로드쇼에서 상담 91건에 2,813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심양과 남경으로 확대추진하는 이번 로드쇼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