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문화 확산과 시민참여 붐 조성을 위한 행복나누미 한마당 ‘2007 대전 자원봉사박람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개막한다.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제로타리3680지구, 우송대학교, 대전보건대학, 자원봉사연합회 등이 공동협력하고 지역내 자원봉사 관련 기관·단체·기업체·학교(학부모)가 함께해 자원봉사자, 학생, 시민 등 3만 여명이 운집해 행복나누미 한마당을 펼친다.
박람회에는 대전지역 79개 자원봉사 관련 학교, 기관·단체가 단체별 봉사활동 홍보부스, 체험부스, 알뜰도서 무료교환, 문화공연 등 95개 부스를 운영하고 학부모지도봉사단, 행복매장, 아름다운 가게 등이 참여해 재활용 물품을 교환·판매하는‘한마음 나눔장터'도 함께 열린다.
또한, 체험마당을 마련해 이미용, 침술, 수지침, 안마, 건강검진, 사진촬영을 비롯해 종이접기, 풍선아트, 점토공예, 점자체험, 펜던트 만들기, 포플리 공예, 청소년 진로탐색 적성검사 등 다양한 체험코너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 반짝시장'도 열려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국제로타리3680지구에서는 무료 개안수술 대상자를 현장에서 접수하고 연탄은행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추천하거나 기증에 참여할 수 있는 연탄배달(기증) 접수부스를 운영한다.
또, 문화행사도 풍성해 자원봉사 퍼포먼스, 되살미 장애인봉사단 풍물공연, 어린이 치어댄스, 자원봉사 가요제 등이 함께 열려 대전시민 모두 자원봉사로 결집될 수 있는 어울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마련해 생활속에서 손쉽게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