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간판문화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홍보 책자 1500부를 배포하고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의 시행으로 시민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건전한 옥외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책자를 발간하고 자치구 및 관련협회(광고, 요식업, 부동산 등)에 배포하였으며 시가 마련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은 앞으로 신규간판의 설치와 기존 간판정비에 있어 체계적으로 정립된 광고물 표시 기준이 될 방침이다.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은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옥외광고물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 분석하여 시민이 공감하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옥외광고물 정책을 시행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 하고자 했다.
특히 책자에서는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과 간판 디자인의 일곱 가지 원칙 및 유형별 간판 디자인을 제시하여 이 책자를 통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광고물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도시디자인이 곧 도시의 경쟁력을 대변한다. 최근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 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정책추진에 노력하고 있는 것도 도시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한 때문이라며, 이 책을 통해서 수준 높은 도시문화와 매력적인 대전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도시디자인의 중요성을 담았다.
김영수 대전시 광고물개선담당사무관은 “도시를 디자인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옥외광고물이다. 그동안 광고주의 이기적인 경쟁심리에 의해 무분별하게 설치하던 광고물들은 시민들에게 시각 공해를 유발 했다며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으로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