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1층 대강당에서 세계부부의날 위원회 (공동대표 권영상, 김용완)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09 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부부문화 선도 도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성효 대전시장 “가족이 사랑의 원천이고 행복의 시작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즐겁게 오래 가려면 손잡고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며 특히 부부의 사랑은 서로 나눌 때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 2007년 ‘이제는 가족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부부 및 가족을 중요시 하는 건전한 부부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고 ‘대전가족공동체 포럼’을 개최해 가족문제예방 및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는 도 부부명함 갖기 운동을 전개해 평등한 부부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했으며 결혼 혼수 문화 교육, 건전한 부부생활을 위한 다양한 부부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특히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결혼기념일인 ‘허니데이’를 운영하는 등 타?시도에 비해 건전한 부부문화를 선도해 온 공적이 인정돼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가족문제 예방 및 해결을 위한 다목적 가족지원센터를 대덕테크노벨리 내에 신축해 가족지원을 위한 원 스톱 지원센터 기능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족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가족 정책 개발 및 서비스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부의 날은 오는 21일로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되자’는 뜻을 담고 있다. 1995년 5월 21일 경남 창원에서 세계부부의날위원회 사무총장인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됐으며 2003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청원이 통과돼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