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10명 중 7명이 거주지역의 쓰레기 수거실태가 잘되고 있으며 청결상태도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구청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은 잘 안되고 있으며 음식물수거용기 및 주변 청결상태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 최근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자치구 청소실태 시민의식·조사결과 “거주지의 청결상태는 어느 정도 입니까?”를 묻는 질문에 71%가 “깨끗한 편이다”고 응답했다. 지저분하다는 1.8%에 불과했다.
쓰레기 수거실태는 77.2%가 “잘되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잘 안되고 있다”는 0.4%에 불과했으며, 재활용 분리수거도 75.2%가 “잘되고 있다” 응답하여 대전시의 청소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대하여는 17.4%가 “잘 안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음식물수거용기 및 주변 청결상태는 11.2%가 “지저분한 편이다”고 응답했고 “깨끗한 편이다”는 55.6%에 불과해 음식물류폐기물 수거용기 및 주변의 청결유지가 저조한 편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종량제 시행 이후 쓰레기 양의 감소와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증가 등 성과가 나타났으나 일반봉투 사용과 불법투기, 무단소각, 음식물용기 무단방치 등이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품이 혼합배출 되는 등 시민들의 분리 배출 의식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하여는 단속을 강화하고 분리 배출에 대한 시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민들께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하지 않기, 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최대한 줄여 배출할 것과 음식물수거용기의 청결유지, 쓰레기 배출시간(오후 8시-12시2) 준수 등 가정에서의 소중한 실천을 생활화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오는 10월은 국제우주대회(IAC), 전국체육대회가 우리 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깨끗하고 청결한 주변환경 가꾸기, 내 집 앞 내가 청소하기, 기초질서 지키기 등 손님맞이 준비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