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경기의 개선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가정신의 확산을 통해 전국적 창업붐을 조성하고 청년창업을 촉진하고자 중소기업청과 대학이 손을 잡았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전국의 주요 대학과 유관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창업로드쇼를 10월말부터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강원 한라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30여 대학 및 기관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되며, 성공기업인 특강, 창업시책 설명회와 연계한 창업퀴즈쇼 외에도 창업동아리 기업체험, 전시회 참관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층의 창업에 대한 이해 증진 뿐만 아니라 경기위축과 실업난 등으로 인하여 자신감이 위축된 청년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기업가정신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70-80년대 “하면 된다”는 구호 아래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새마을 운동을 범사회적 운동으로 승화하여 고도 경제성장을 이룩하여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으나, 외환위기를 지나 2000년대초 벤처거품 붕괴와 함께 많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기업가정신이 퇴화되었으며, 이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20-30대 젊은 층의 창업의욕을 저해하여 국가 성장동력을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