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허용석)은 WCO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국으로서 WCO(세계관세기구)와 공동으로 3 - 6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중국, 일본, 뉴질랜드, 홍콩, 몽골 등 아·태지역 32개 회원국 관세당국 대표와 WCO, UNEP, 인터폴, 오세아니아 관세기구(OCO) 등 국제기구 대표 약 7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Green Customs 포럼 및 워크샵’을 개최한다.
행사는 제1부(포럼)와 제2부(워크샵)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공개 세션으로 진행된 포럼서 우리나라 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관세청 등 정부기관과 환경 및 관세관련 국제기구 대표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녹색성장, 기후변화, 환경보호, 동식물보호, 환경위해물품의 국가간 이동 통제 등 국제적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세관직원대상 비공개 세션으로 진행된 워크샵은 아·태지역 32개국 관세당국 대표들이 참석하여 세관차원에서의 녹색성장 지원과 환경보호 문제 등 각국 관세당국이 당면하고 있는 공동과제에 대한 해결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관세청은 그 동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에 따라 ‘Green Customs’를 슬로건으로 하여 2대 추진전략 및 14대 세부추진과제를 수립하여 수행하여 왔으며, 금번‘Green Customs 포럼 및 워크샵’은 녹색성장 지원 및 환경위해물품의 국가간 이동의 통제를 위한 아태지역 관세당국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개최했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환경위해물품의 국가간 이동 통제를 위한 세관의 중추적 역할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한국 관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지원제도와 WCO 아·태지역 의장으로서 지역 환경보호를 위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회의서 WCO 아태지역 관세당국들은 환경보호 및 녹색성장 과정에 세관 역할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WCO가 각국 관세당국에 요청하고 있는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한국 관세청은 WCO 아·태 의장국으로서 환경보호 및 녹색성장분야에서의 세관 역할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