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허용석)은 1일부터 3일까지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회원국 세관의 고위간부, WCO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금융위기 상황에서 재정수입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Revenue Package)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개도국들이 국제무역관련 국제협약을 준수하도록 하면서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WCO가 마련한 워크숍으로, 관련 국제협약 이행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개도국에 대한 능력배양 활성화 방안 등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WCO는 경제위기상황에서 관세청의 영세 중소기업 지원 대책인 CARE Plan등 한국의 선진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관세청은 이번 워크숍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개도국 세관의 재정징수와 경제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개도국의 무역원활화 능력배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관세국경관리연수원’을 WCO 지역훈련센터(RTC: Regional Training Center)로 2010년상반기에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하여 관세청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Know-How)를 전 세계 개도국들에게 적극 전파할 예정이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이번 워크숍 이외에도 올중에 ‘WCO 관세평가 국제교관 인증 워크숍 WCO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국제워크숍 말레이시아 세관연수원직원 연수, 엘살바도르 세관직원 견학 등 6개 과정 138명의 외국세관직원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여 명실상부한 국제교육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관세청은 향후 개도국 능력배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세계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관세행정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개도국들이 이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함께 우리나라 수출물품의 원활한 개도국 통관 지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