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성안동과 서동을 연결하는 도로 총길이 2,320m 중 1,360m가 23일 준공됐다. 울산시는 성안로의 심각한 교통난 해결을 위해 총사업비 171억원을 투입해 중구 성안동~서동 구간 길이 1,360m, 폭 20m(왕복 4차선) 규모의 도로확장 공사를 지난 2007년 12월 착공, 23일 준공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개통으로 성안지구와 북부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남북순환도로망이 구축돼 동구와 북구방향의 교통량 분산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출·퇴근 시간 단축 등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 혁신도시 개발 완료시 늘어날 교통량에 대한 대비도 가능하게 됐다.
나머지 혁신도시내 연결도로(한국토지주택공사 시행구간) 960m는 문화재 조사로 인하여 2011년 3월 개통예정이며, 그 동안 이용불편 해소를 위하여 북부순환도로까지 기존 마을길을 교행이 가능하도록 정비했다.
한편 시는 오늘 오전 10시30분 성안동 도로 현장에서 박맹우 시장, 공사 관계자,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안-서동간 도로개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