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일 거주외국인 1만5,000명 시대를 맞아 거주외국인에 대한 체계적인 행정지원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시민들의 더불어 살아가는 국제도시 지향,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강화를 위해 울산광역시국제교류센터를 오는 2월 개소·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국제교류센터는 시청 구관 2층(구 프레스센터)에 면적 172㎡로 외국인 이용에 편리하도록 센터공간을 사무실, 로비 및 휴게실, 회의실·강의실 등으로 기존 행정사무 공간과는 다른 따뜻하면서도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개소를 준비 중이다.
시는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국제협력과 내 국제교류센터담당을 신설하여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 5-6명의 행정지원인력을 배치하여 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센터는 거주외국인 종합행정지원, 내향적 국제화의식 함양사업 추진, 국제교류협력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거주외국인 지원사업으로는 거주외국인 생활상담, 노동 및 법률상담해결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지원,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류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 통역서비스 제공 등이 수행된다.
내향적국제화 사업은 시민들의 국제화마인드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운영, 국제교류사업에 참여할 시민봉사자 육성지원 사업, 월별·테마별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울산시민들이 외국어 학습, 상호교류 및 다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공간 ‘토크 하우스 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 및 국제기구 유치활동 지원, 학교 및 기관과의 자매결연 등 국제교류지원, 시와 해외청소년간의 문화, 스포츠, 홈스테이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광역시 승격 후 10년을 계기로 국제산업중심, 세계속의 울산’이라는 비전으로 2007년 7월 국제협력과 신설 이래 2년6개월 만에 ‘국제교류센터’도 운영하게 되어 세계가 지구촌화되어가는 시대적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인프라 확충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