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5일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 고효율화, 산업간 융합발전, 투자 및 무역자유화 등 현재의 세계적인 경제 패러다임에 적극 대처하고 지역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외국인투자유치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투자유치 규모는 5000억원(외국인직접투자액 2억불 포함)이다.

시는 핵심투자유치 대상 선정 투자유치단 파견 및 투자 설명회 개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대중매체를 통한 울산시 투자환경 홍보 투자유치기업 사후관리 강화 등을 5대 유치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2차전지·태양전지·수소연료전지 등 전지산업,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산업, 고부가가치선박 및 해양플랜트산업, 바이오·정밀화학산업, 미래에너지 및 환경산업, 물류산업군의 다국적 기업, R&D 센터, 지역본부 등을 유치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투자형태는 그린필드(Green field), M&A, 합작투자, 증설 투자 등이다. 

시는 지난 3월 말 미주지역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하여 에너지, 환경, 자동차, 물류, 관광분야 기업을 방문하여 투자 상담을 펼쳤으며 이어 4월에는 벨기에와 이탈리아, 6월에는 일본, 9월에는 미국, 캐나다, 10월에는 스페인, 독일지역의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 주한독일상공회소 회원기업 150개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향후 추가로 3회 정도 국내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는 투자인센티브 주관부처인 지식경제부,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KOTRA의 Invest Korea, 국내의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하고 KOTRA 해외 KBC(Korea Business Center)와 공동으로 해외 IR(Investor Relations) 및 정보 교환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최근 솔베이의 아시아 R&D 센터유치(1000만불)를 시작으로 활발한 투자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