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일 산림청이 올해 처음으로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 숲에 대한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적 기여도, 문화적 가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7년 녹색 건전성 평가’(가로수·도시숲 분야)를 실시한 결과 ‘가로수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산림청장 상과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문수로의 가로수가 이용자 만족도, 편의시설 제공, 낙엽 밟기 행사, 조깅코스 등 시민 참여도 면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름답고 푸른 생태환경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였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기여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그린네트워크 구축과 생활권 주변 녹색 휴식공간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도시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로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발전시키고, 푸름이 살아 숨쉬는 살고 싶은 도시로 가꾸어 가는데 행정력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