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유망기업에 대해 현장밀착형 수출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14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와 공동으로 해외 특정시장 진출을 희망하나 현지 네트워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출 희망 국가의 현지 마케팅 전문 에이전트 기관을 활용, 해당 국가에 대한 맞춤형 시장개척 활동을 집중 지원하는 ‘2010 전략지역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울산지역 중소수출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우선 진출을 희망하는 타켓국가(1개국)를 선정, 현지 산업 동향 및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해외마케팅 전략을 수립 후 유망바이어 발굴에서 수출계약까지 현지의 전문 마케팅 에이전트 기관의 밀착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성과 제고를 위하여 현지 해외마케팅 전문기관이 직접 발로 뛰어 잠재 바이어 발굴 및 수출 상담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기존 사업들과의 차별성을 두었다.
즉, 현지 마케팅 기관이 지원기간 동안 업체의 해외지사 역할을 맡게 되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무역협회 울산지부 홈페이지(ulsan.kita.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0일까지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신청 접수하면 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현지 마케팅 기관의 전문화와 보다 신속한 피드백 등 향후 개선해야할 부문을 보완하여 우리 중소기업들이 신규 시장 개척에 소요되는 엄청난 시간, 노력 및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하여 지원한 결과, 40만불의 실수출 계약 및 118만불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