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서울시에서 발생한 CNG 시내버스 폭발사고와 동일한 연도에 제작된 CNG 시내버스 32대에 대해 정밀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15대는 정상, 17대는 경미한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일 서울시에서 CNG 시내버스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동일 연도에 제작된 시내버스 32대를 확인, 즉시 운행 정지하고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에따라 이상이 발견된 시내버스(17대)는 우선적으로 수리 조치키로 했다.

또한 정상으로 나타난 시내버스(15대)도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 서울시에서발생한 시내버스 사고 원인(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조사 중)이 명확히 규명될 때까지 운행을 정지하기로 했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 정지(32대)에 따른 차량부족 문제와 관련, 예비차량(10대) 충당과 운행대수가 많은 일부 노선(106번 등 12개 노선)의 감차 운행(22대)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감차운행은 오늘 부터 정상운행 통보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