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이기원 경제통상실장은 25일 중국 칭다오(靑島)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OEAED) 총회 본회의에 참석, 환황해 ACTION 지지와 환경협력 교류 강화’를 제안 발표했다.
이 날 이기원 경제통상실장의 제안 발표는 북한의 연평도 폭격과 관련, 해외출장 중이던 박맹우 시장이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총회 참석 등의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급거 귀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 경제통상실장은 회원 도시간의 무역 투자에 관한 비관세 장벽을 제거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상호 개선하는 ‘환황해 ACTION’에 대한 합의는 매우 시의 적절한 논의라고 밝히고 2년전 울산선언’에서 합의했던 ‘환경모델 지역추진’을 보다 구체화 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우리 OEAED 10개 회원도시들은 2008년의 환경모델 지역추진’에서 한걸음 나아가 도시간 공동으로 경제와 환경의 상생의 발전 방안인 녹색성장 추진에 합의하고 세부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도시들간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 세부 분야에 대한 회원 도시간 상호 MOU체결, 공무원, 기업인 연수, 산학연 세미나 및 환경 박람회 개최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총회 본회의는 공동프로젝트 실시 상황보고, 10개 도시 시장 및 상의회장 제안 발표, 환황해 ACTION 행동계획 비망록 체결, 청도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는 동아시아 도시간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91년 3개국(한국, 중국, 일본) 10개 도시를 회원으로 설립됐으며 총회, 도시협력포럼 및 집행위원회, 부회회의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