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6일 부터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가축방역협의회가 구제역 비발생 지역인 울산에 우선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공급키로 결정함에 따라, 15일에 3만8,200두분의 예방백신이 보건환경연구원 가축위생시험소에 도착한다.
시는 이에따라 전 구·군의 소(2,665농가, 36,397두)에 대해서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8개의 예방 접종팀(팀당 5명, 90명)을 구성, 투입할 계획이며 1차 접종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차 접종은 2월 16일부터 2월18일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동호 행정부시장은 14일 오후 2시 울주군 언양읍 축산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되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대비한 사전교육에 참석하여 가축위생시험소와 구·군에 예방백신의 관리 및 공급에 철저를 기하고, 접종팀에게 사전 준비와 접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 예방접종을 통해 시의 구제역 유입을 사전 차단할 예정 이라며 예방접종이 신속하게 실시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가축 계류와 보정 등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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