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가 잦은 봄철을 맞이하여 시내버스 승강장에도 봄맞이가 실시된다.
울산시는 6일부터 16일까지 10일 동안 버스 승강장 내 불법 광고물, 승강장 주변 낙서, 껌, 쓰레기 등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환경정비는 환경미화원, 노인일자리창출 사업 참여자, 위탁관리업체 등 100여 명이 투입되어 주요 간선도로와 이용객이 많은 버스 승강장을 대상으로 물청소, 불법광고물 제거, 선거홍보 유인물, 각종 쓰레기 수거 등으로 주변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8일 시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요 도심지역 환승 승강장 주변 정비도 대대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환경정비 기간동안 불법광고물 부착으로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 승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공공 장소인 버스 승강장에서 담배꽁초, 껌 등을 함부로 버리지 않기 등 시민들에게 기초질서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 관내 버스 승강장은 중구 128개, 남구 211개, 동구 93개, 북구 158개, 울주군 405개로 총 995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개선이 필요한 버스 승강장 시설물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