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4일 오후 3시 본관 4층 중회의실서 오동호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련 담당관·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 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3월 중에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개최한 대상사업 발굴보고회에 이어서 이 날 보고회를 통해 예산확보 전략 및 전망 등에 대하여 점검한다. 내년도 국가예산 신청 예상액은 국고보조사업 6,731억 원, 국가시행사업 1조423억 원으로 전년도 신청대비 15.8% 증가한 총 1조7,154억 원 규모이다.
시는 이 날 보고회 이후 구체적인 사업조서를 마련하여 오는 5월 31일까지 2013년 국가예산을 중앙부처별로 신청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국고보조사업’과 관련, 미래 신성장 산업 창출을 위한 ‘R&D 기반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그린 전기 자동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230억), 바이오화학 실용화 센터 건립(129억), 울산과학연구단지 육성(52억), 저차원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 건립(95억) 등의 사업이 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분야에서는 울산봉계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44억), 농소하수처리시설(65억), 온산위생처리시설(40억), 회야하수처리구역(웅상) 지선관거 부설(75억), 울산병합 바이오가스화시설(73억) 등이다.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SOC 사업 분야’에서 는 오토밸리2공구 개설(250억),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건설(236억), 미포국가산단 연결도로(남목-주전, 정자-국도31호선) 개설(211억), 옥동-농소간 도로개설(200억), 상개-매암간 도로개설(30억), 반천일반산단 진입도로개설(120억), 울산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용연-청량IC)개설(150억) 등이 신청된다.
국가시행사업으로는 도로 항만·철도 등 주요 국책 프로젝트 사업분야서 고속도로(울산-포항, 울산~함양, 언양-영천)건설(3,800억), 국도(장안-온산, 웅상-무거, 농소-외동)건설(260억), 동해남부선(부산-울산~포항) 복선전철화(4,400억), 신항만 건설 및 인입철도건설(470억), 울산자유무역지역 조성(340억) 등이 신청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부시장을 총괄, 실·국장을 중심으로 한 확보대책반을 구성하여 사업의 필요성, 당위성 등의 논리를 개발하고 특히 지역 국회의원과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국가예산은 중앙부처 신청(5월 31한), 중앙부처 심의(6월 30한), 기획재정부 예산심의(7~9월중), 국회제출(10월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심의(1012월) 등의 절차를 거쳐 본회의 의결(12월 2일)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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