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4월 17일부터 2012 시내버스 표준회계 진단 및 운송원가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울산지역 시내, 지선 및 마을버스 21개 운송업체의 136개 노선을 대상으로 운송수입금 실사를 실시한다.

업체의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수입금 실사는 요금함 봉인과 조사원 배치를 통한 수입금 집계로 조사된다.

특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실사를 위해 교통 모니터단 회원 중심의 조사원 선정과 수입금 산정과정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의회 및 울산YWCA, 울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의 참관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운송원가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버스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및 재정지원 근거 마련을 위하여 전문 회계기관에 조사·분석을 의뢰하였으며,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분석으로 경영의 투명성 확보와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2 시내버스 표준회계 진단 및 운송원가 조사 용역은 오는 중간 및 최종보고회를 거쳐 전문가 및 실무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오는 8월중으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