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쏟아지는 가을 밤에 제3회 KVN 울산전파천문대 공개 행사가 청소년 및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울산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울산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이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생활과학교실(대표 울산대학교 한성홍 교수)과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울산전파천문대 공개 행사는 지난 2010년에 시작되어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문화축제로 자리잡아 청소년들이 직접 전파천문대를 관람하고 천문연구원의 강연을 통해 전파천문대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우주의 구조와 진화’를 주제로 한국천문연구원의 김봉규 센터장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전파천문대 관람과 천체관측, 전파망원경 모형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울산지역의 천체관측 교사단체와 울산대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재능봉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울산시민들의 천문우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VN 울산전파천문대는 직경 21m 크기의 최첨단 전파망원경을 갖춘 전파천문대로 지난 2008년 12월 울산대학교 내에 건립됐으며, 서울 연세대 및 제주 탐라대와 네트워크로 연결해 지름 500km 망원경의 효과를 내는 우주전파관측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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