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4월 12일까지 공동주택, 학교, 다중이용시설, 대형건물 등에 대하여 폐형광등 및 폐전지 분리수거 방법, 분리배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집중분리배출기간 운영 등을 통해 분리수거율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형광등과 전지에는 수은, 망간, 아연 등이 함유되어 매립·소각 시 환경오염을 유발시키지만 유가성이 낮아 분리배출 인식과 관심 부족에 따른 폐형광등과 폐전지에 대한 분리배출 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2일까지 우선 주민왕래가 잦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되어 있는 폐형광등 및 폐전지 분리수거함을 전수 조사한다.
조사는 분리수거함 파손·분실 여부를 현장 점검하여 정비하고 효율적인 분리배출과 수거를 위해 매장 출입문 등 접근성이 좋고 잘 보이는 곳에 집중 비치하도록 유도한다.
또 오는 25-29일까지 분리배출 및 수거방법 안내, 분리수거함 설치장소 안내 등을 안내문, 현수막, 시 누리집(홈페이지), 반상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분리배출 대시민 홍보에 나서는 한편, 공동주택, 학교, 대형건물, 대형사업장 및 관련단체 등에 대해서도 안내문을 발송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
시는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집중배출기간’으로 설정하고 사업장과 읍·면·동별 수거일자 지정운영 및 순회 수거와 학교별 ‘폐건전지 수거의 날 지정운영을 유도하고 가전판매 및 수리·생산업체 등에 대한 직접 수거체계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무심코 쓰레기와 혼합 배출하는 폐형광등과 폐전지는 우리의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큰 만큼, 이번 기회에 전량 수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업장을 포함하여 폐형광등 106만 개, 폐전지류 40.9톤을 수거하여 안전하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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