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동차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울산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4일 간)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울산대체육관, 현대자동차 등에서 ‘제7회 울산 자동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시는 ‘울산 자동차의 날’을 기념하여 시청사 울타리에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등 자동차 업체 회사기를 5월 3일부터 게양,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자부심을 높이기로 했다.
주요 행사를 보면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5월 9일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지역기관단체장, 자동차 관련 기업인,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이어 유럽의 자동차 충돌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항목인 ‘64KPH 40% 알루미늄 변형력 충돌 시험 시연회'가 열린다.
이 시험은 신차에 대한 사고 시 승객보호 성능을 평가하여 보다 안전한 자동차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유럽의 자동차 충돌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자동차 관련 기관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자동차산업 발전 방안 세미나’가 5월 9일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자동차 산업 관련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세미나에서 문종덕 스마트카 PD(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가 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자동차 IT융합산업 발전 방안’을, 안병기 이사(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연료전지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최남호 과장(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이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각각 발표한다.
이와 함께 ‘학생 모형 자동차 F1 자동차 제작·경주 대회’가 5월 11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 서비스’가 5월 9일, 12일 울산종합운동장 주차장, 울주군청 주차장에서 각각 마련된다.
이밖에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을 견학하는 ‘시민 기업체 현장 견학’이 5월 9일에, 자동차산업 종사인과 가족을 위하여 ‘조화, 함께, 영원’의 3부 테마로 구성된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공감 콘서트’가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5월 11일에 각각 열려 기업체 근로자 및 시민이 함께 동참하는 뜻깊은 행사도 개최된다.
한편 ‘울산 자동차의 날’(12일)은 고종황제 어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역사 반세기를 맞아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를 돌파했던 1999년 5월 12일을 기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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