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구간 중 성내고가교 설치를 위해 현대자동차 공장 부지 안으로 우회도로가 설치되어 운행한다.
울산시는 오는 18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성내고가교 설치 공사 기간 중 아산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현대자동차 야적장 부지를 활용한 우회도로 3개 차로를 확보, 운영한다.
성내고가교는 아산로 현대자동차 해안문에서 성내삼거리까지 연장 700m, 왕복 2차로로 오는 2014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목 및 방어진(예전부두)에서 시내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공사 기간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당초 교통처리계획상 아산로 양방향 각각 1개 차로를 축소하여 공사를 추진코자 하였으나 출·퇴근시간 차량정체 해소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현대자동차의 적극적인 협조로 기존 차로 축소 없이 현대자동차 야적장 부지를 활용하여 현행과 같이 양방향 3개 차로씩 6차로를 유지한 상태로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내서 동구 남목 및 방어진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차로만 조정된 아산로 내에서 현재와 같이 3차로를 이용하여 통행하여야 하고, 남목 및 방어진에서 시내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현대자동차 야적장 부지내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아산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차로 변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총 5,398억 원(민자 3,695억, 재정지원 국·시비 등 1,420억, 보상 283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매암동-동구 일산동 길이 8.38㎞(본선 5.62㎞, 연결로 2.76㎞), 2-4차로 규모로 오는 2014년 12월 준공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 구간 내 설치되는 울산대교(현수교)는 주경간장이 1.15km, 주탑 높이가 203m인 국내 최대, 세계 3위의 단경간 현수교로 울산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5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 공정에 걸쳐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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