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재웅)는 오는 20일과 27일 오전 9시부터 SK가스(주) 소방훈련장(남구 용잠동 소재)에서 소방경이하 외근 소방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유류·가스 화재 등 특수화재의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008 유류·가스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은 석유화학단지 등 다량의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대단위 공장이 밀집해 유류·가스로 인한 화재·폭발 등 각종 재난 발생 위험이 상존해 있어 이같은 훈련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시의회 내무위원장 등 8명이 참관한 가운데 위험물 이론 교육, 위험물탱크 화재진압 요령 교육, 복사열에 의한 연소확대 방지 교육, 위험물 화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이론 교육 및 다양한 시설물에서의 화재 진압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처능력을 배양하여 안전관리 능력 강화 및 사고의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