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 5월 31일까지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통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운영한 결과, AI 및 구제역으로부터 청정울산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시는 24시간 비상 상황을 유지하며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4개소 설치 운영을 통한 축산 차량을 소독․통제하고,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태화강 등 4개 철새도래지 관리, 가금 농가에 대한 일일 예찰 및 AI 검사와 더불어 전통시장과 가금판매상에 대한 정기 점검 등을 실시했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4월부터 10만 여두분의 구제역 O+A 2가 백신을 소․염소․돼지 등 우제류에 접종 완료했다.
또한,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주재로 194일간 진행된 민․관 합동 일일점검 영상회의에서 매일 축산시설 및 방역 점검 상황을 보고하였다. 특히 5월 31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된 영상회의에는 울산시 김형수 경제부시장이 참석하여 그동안의 시․군․구의 행정력 집중과 축산농가 및 축산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AI와 구제역으로부터 청정울산을 지켰다며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고 평가했다.
시가 이 같은 총력을 기울인 결과, 5월 31일부로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고, 위기경보 단계가 기존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평시방역체계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한편,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운영하던 가축질병방역대책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 이동통제초소 운영은 종료되며, 그간 추진된 방역사항을 평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개선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 및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율 모니터링 등 방역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축산관계기관․단체 등과 공동으로 축산농가 등에 방역수칙 등 교육 및 홍보도 병행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었지만 축산관계기관․단체, 축산농가의 방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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