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쇠고기 이력 추적제 시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19일 올 쇠고기 이력 추적제 시범 사업’에서 참여규모, 이력 관리 실적, 귀표 부착율, 신규 유통업체 참여율, DNA 동일성 검사에 대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지자체 중 최우수(1위)를 차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북 2위, 경남 3위, 경기도 4위)
울산시는 이력 추적제 사업 추진 관련, 한육우 3만2,078두를 전산 등록하여 현재 도축 및 이동된 두수를 제외하고 3만462두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새로 태어나거나 귀표가 없는 소 6,214두에 대해 개체 이력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부착했으며 도축장 2개소, 가공장 6개소, 판매장 7개소가 유통단계 연계 사업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가 쇠고기 이력 추적제 시범사업 첫해에 이러한 성적를 얻게 된 것은 행정기관과 대행기관인 울산축협, 그리고 축산농가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이 노력한 결과”라며, ”오는 22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쇠고기 이력 추적제’는 지난 5월부터 소 사육단계에서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8월에 유통단계로 확대 시행되고,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오는 22일부터는 사육단계에서, 내년 6월22일부터는 유통단계에서 의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