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국토해양부 주관, 올 도로정비사업 심사평가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9일 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지난 11월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도로에 대해 포장도 보수, 구조물 보수, 위험 절토사면 정비 등 9개 항목의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특·별 광역시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 장관 기관표창, 유공 공무원 개인표창을 수상하고, 우승기(봉황)를 받게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도로연장 1,506㎞에 1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정비대상구간과 민원발생구간에 대해 신속히 정비함은 물론 제설장비와 월동자재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여 설해대비 초동대처에 만전을 기하는 등 도로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올해 사업비 99억1500만원, 장비 110대, 인력 380명을 투입하여 포장 덧씌우기 3,696a, 교량·배수관 등 구조물 2,112개소, 도로표지·안전시설 등 부대시설 151개소를 정비하고 제설모래(153㎥), 염화칼슘(241톤), 적사함(398개소) 등의 월동자재를 확보하여 설해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울산시 건설도로과 강의식 도로시설담당은 “재정여건상 도로정비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아직까지 미흡한 구간이 많다”며 “지속적인 정비를 통하여 110만 울산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