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경제난국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클린울산 국토대청소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4억9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구·군별 10명씩 총 50명의 사업대상자를 선발한다.
2월말부터 실시되는 이번 사업의 주요 활동내용을 살펴보면 도심 내 묵은 쓰레기 수거, 주택가 청결취약지역 정비 활동은 물론 무단투기 예방 및 계도활동, 농촌지역 영농폐기물 및 어촌지역 어업폐기물 집중수거 처리 등이다.
이달 중 선발될 공공근로 인력의 근무기간은 구군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최장 10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월 최저 83만7000원 이상의 임금과 별도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역 구·군 청소 관련부서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 위주의 거주지역 및 가로 주변 쓰레기 처리방식만으로는 수거·처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국토대청소 공공근로사업을 통하여 숨겨져 있거나 묵은 쓰레기까지 처리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녹색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