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현장기술자들의 생산성향상 및 제조혁신을 위한 인력양성을 위해 ‘TPS 혁신교육’이 실시된다.
(재)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지원단(단장 최정식)은 영남권 자동차부품사가 참여하는 TPS(토요타 생산시스템) 혁신교육과정을 신규로 개설,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TPS’는 토요타자동차가 제조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기업에 이르게 된 원동력이 되었던 생산시스템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에 기반을 둔 상용차 부품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품질 향상이외에 제조공정 혁신이 수반돼야 하는 바, 자동차부품 산업진흥재단(KAP)과 협력하여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은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1차교육(마우나오션리조트 하버드홀)을 포함하여 올해 9월까지 3개월간 영남지역 소재 자동차 부품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400명(회당 4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의식개혁, 낭비제거, 3정 5S, 원가절감 등 도요타방식의 제조공정 혁신과정을 이론과 사례학습을 통해 각사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또 영남지역 자동차부품사의 경쟁력 향상 및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자동차 부품사 경영자 25여명을 일본 현지 도요타자동차 공장과 TPS가 정착된 모범기업의 견학을 통해 TPS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이번 TPS 교육은 영남권 지역 자동차부품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지원단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및 현대자동차와의 공동으로 참여한 모범적 산학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영남권의 자동차부품기업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공동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영남권 자동차부품사 TPS 혁신교육’은 지식경제부와 울산시가 주관하는 ‘지역산업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총 126억원(국비 및 시비)을 투입하여 울산지역 자동차분야 R&D 전문인력 및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