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신청한 2010년도 국가예산이 기획재정부에서 심의를 마치고 정부안에 5,573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월 신청한 내년도 국가예산 7,229억원 중 5,573억원이 2010년도국가예산으로 반영되어 기획재정부에서 2010년도 정부 예산안을 오는 10월 1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울산시의 2010년도 국가예산은 2009년 확보액(5,404억원) 대비 3.1%(169억원) 증액했다.
시는 그동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하여 박맹우 시장이 직접 기획재정부 장·차관, 예산실장 등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비 확보를 위하여 노력하였고, 또한 서필언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이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확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울산지역 출신 국회의원께서 중앙정부를 상대로 노력한 결과 정부의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각종 현안 사업비가 2010년도 정부예산안에 많이 반영된 것이다.
이번 2010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5,573억원 중 일반국고보조 사업은 282건 3,741억원, 광특회계는 92건에 1,832원이다.
시는 용암 폐수종말처리장 건설(180억원), 온산 국가산업단지 진입로 개설(195억원), 길천 지방산업단지 진입로 개설(124억원), 이화산업 단지 진입로 개설(102억원), 주전~남목간 국가산업단지 진입로 개설(89억원),이다.
항만 배후도로 개설·확장(104억원), 2단계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261억원), 전통 시장시설 현대화 사업(50억원), 태화강 2단계 생태공원조성사업(33억원)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사업(56억원), 방어 복합문화회관 건립(20억원), 중구 구민문화체육센터·운동장건립(15억원) 언양 소도읍육성(18억원) 강동 주전 연안정비사업 설계비(10억원)등이 각각 반영됐다.
국가에서 직접 시행하는 사업은 17건에 1조 1,262억원.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 기본 설계비(10억원), 울산 자유무역지역 개발(95억원), 울산 과기대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556억원), 울산 신항만 건설(1,107억원), 국도 31선(온산~두왕) 개설(290억원), 울산~포항 고속도로건설(300억원), 울산~포항 복선전철화사업(500억원), 부산~울산 복선 전철화사업(1,000억원) 경부 고속철도 건설사업(5,000억원), 고속철도 역사신축(144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반영된 2010년도 정부예산안은 국회제출 국회 상임위 예비심사 예결특위 종합심사 본회의 의결 오는 12월 2일 등을 거쳐 확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