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노동가치와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안산시를 조성하기 위해 ‘안산시 노동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지난 27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의 주요내용은 노동인권 및 좋은 일자리 보장, 이를 위한 조직 인프라 및 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총 13개 정책 분야 24개 세부 과제의 지속적 추진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부내용을 보면 노동교육, 상담 및 권리구제로 노동권익 증진,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적 보호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으로 노동인권이 존중되도록 하고, 현장 소통형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노동정책의 선도적 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민간부문으로 확산시켜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삶터를 지향한다. 한편, 이번 용역은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수행했다. 용역은 최종보고회 등 4차례 보고회와 공청회를 통해 노동계와 경영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의 의견 수렴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10월중에 최종적인 안산시노동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노동정책과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중앙정부와 차별화된 안산형 노동인권정책의 수립을 위해 지난 2년간 준비해 왔으며, 안산시가 노동인권도시로서 노동인권이 존중되고, 또한 취업하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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