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따라 도 관련사항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도 상황실’을 도청 북부청사에 설치, 26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도는 북한과 접경지를 맞대고 있는 만큼,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영향력이 지대한 곳”이라며 “이에 따른 도 관련사항의 후속조치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황실은 총괄인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중심으로 총괄팀, 동향파악팀, 모니터링팀, 언론분석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회담 동향 파악, 내외신 언론보도 분석, 정부 브리핑 분석, 경기도 관련사항 파악 및 대책 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운영기간은 26일부터 5월 4일까지다.
도는 이번 상황실 운영을 통해 정상회담 결정사항에 대한 현황을 구체적으로 점검·분석한 뒤, 대북제재의 순차적 해제에 대비한 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단계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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