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원 원봉사대회가 4일 오후2시 수원시 소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전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9년 이래 매년 도내 자원봉사활동을 총 결산하며 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일정기간(1월부터 10월까지) 자원봉사대회에 자원봉사자 및 단체(433개 단체, 개인 32명 참가)가 참가해서 그 어느 때보다 자원봉사의 열기가 뜨거웠다.
봉사활동 결과물을 심사해 그 중 100개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와 함께 그 밖에도 자원봉사 사진 및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그야말로 남녀노소가 ‘나눔으로 소통되는’ 자원봉사 문화축제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2006년도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정 시행 후 첫 번째 자원봉사자의 날 5일을 맞아 사회지도층 인사가 솔선수범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1365인 서약식”을 거행하였으며, 실제로 꼭 1년이 지난 현재(11.28) 서약운동에 동참한 분들이 1,378명으로 집계되어 연말까지는 1,400명이 넘을 전망이다.
1365인의 의미는 일년삼백육십오일 자원봉사를 생활화 하자는 뜻으로 자원봉사 분야에서는 진작부터 상징적으로 사용해왔던 숫자이다. (전국의 모든 자원봉사센터 전화번호는 1365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자’ 1,378명의 명단과 함께 서약대로 생활 속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한 동영상을 상영함으로써 사회지도층의 ‘나눔의 참 실천’이 돋보였던 한 해를 되돌아보게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법률·의료·문화 등 전문직을 대표하는 최고 지도자급 노블레스들이 지난 사회공헌 협약식 지난 9월 28일 체결에 이어, 서약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눔의 실천을 이행하고자, 타임캡슐속에 자원봉사 실천카드를 봉인하는 퍼포먼스가 연출되어 보는 이들의 참여와 감동의 순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양태흥 경기도의회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경기도의사회회장, 경기도약사회회장, 경기도변호사회회장, 경기도간호사회, 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장 등 30여 명의 각계 지도층 인사들이 참석하며, 다시 한 번 도내 노블레스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이 확산되는 힘찬 발걸음을 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