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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벨 누르면 CCTV 통합관제상황실과 연결, 경찰서·소방서에 응급상황 통보
수원시가 어린이 보호구역, 공원 등 범죄 취약지역에 설치한 방범 CCTV 25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시는 7-9월 일월·당수·지동초등학교 부근, 샘터·마루터기 어린이공원 부근 등에 있는 25개 방범 CCTV 폴대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 설치 위치는 관내 3개 경찰서와 협의해 선정했다.
위험에 처한 시민이 비상벨을 누르면 곧바로 24시간 운영되는 시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과 영상·음성이 연결된다.
상황실에 근무하는 관제요원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경찰서·소방서에 해당 응급상황을 통보해 현장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비상벨에는 LED 램프가 설치돼 야간에도 눈에 잘 띈다.
비상벨 25개가 설치되면서 수원시 관내 방범 비상벨은 52개가 됐다. 수원시는 앞으로 매년 25개소 이상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범죄 취약지역에 지속해서 비상벨을 설치할 것”이라며 “비상벨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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