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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1동행정복지센터 개청, 기존 태장동 망포1·2동으로 분동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수원시가 태장동을 망포1·2동으로 분동해 망포동 주민들에게 더 질 높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태장동 분동으로 시 행정동은 44개가 됐다.
시는 22일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영통구 영통로90번길 4-16) 대회의실에서 청사 개청식을 열고, 새로운 행정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늘푸른 벽산아파트 정문 인근 효요양병원 건물 1층(413㎡)에 들어섰다. 행정·복지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실, 주민 소통을 위한 회의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망포지구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입주 등 기존 태장동 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난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망포1동을 신설했다.
망포1동 신설 전 2019년 3월 말 기준 태장동 주민 수는 5만 5263명으로 수원시 43개 동 평균(2만 8860여 명)의 두 배 가까이 됐다. 관할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망포1동 신설 후 동별 주민 수는 망포1동 3만 1085명, 망포2동 2만 4178명으로 조정됐다.
망포1동에 소속되는 지역은 현대아이파크(1차) 1·2단지, 그대가 센트럴파크, 영통 e편한세상 1·2단지, 동수원 자이, 잠원초교 인근 영통로90번길 일원 등이다.
조청식 시 제1부시장과 도·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청식은 주민센터 현판 제막식, 망포1동 주민자치센터 통기타 동아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조청식 시 제1부시장은 “망포1동이 생기면서 기존 태장동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공간이 작은 임시청사에서 시작하게 돼 어려움이 있겠지만 살기 좋은 망포1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역 여건과 전문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망포1동 정식청사 마련을 위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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