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부평경찰서 교통안전계 순경 한주희
2008년 신년을 맞이하며 우리 경찰에서는 교통질서 의식 함양을 위한 홍보 및 단속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안전띠 매기 등 교통질서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으로 교통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사례가 있어 올해에도 이와 같이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고자 중점 추진 중이다.
이러한 계획에 있어 우리 경찰뿐 아니라 어른, 아이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요구 된다. 특히, 신학기가 시작되면 등 하교 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이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에게 교통질서 지키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 시켜줌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등 하교 시 학교 주변 스쿨 존에서의 서행과 주 정차 금지, 어린이를 탑승시킨 학원 차량 추월 금지, 앞 서 보행중인 어린이 발견 시 서행 운전 등 우리 운전자들이 지킬 수 있는 교통질서도 많지만, 어린이와 함께 보행하는 어른들의 교통질서 지키기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
어린이들은 아직 교통질서 지키기에 대한 의식이 뚜렷하지 못하기에 어른들의 행동 하나 하나가 중요한 교본이 된다. 간혹 도로에서 어른들은 어린이의 손을 잡고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많다.
무단 횡단 시 어린이들은 지금까지 교육 받았던 교통질서 지키기에 대한 의식이 점차 바뀌면서 혼자 건널 때에도 차량 유무를 자세히 확인하지 않고 무단 횡단하여 사고가 나는 경우가 발생한다.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의 안전 의식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른들이 우선 솔선수범하여 교통질서를 지킨다면 우리 어린이들도 어른들을 본받아 교통선진국으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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