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충남 당진군 석문면 삼봉리, 고대면 성산리 일원 11,999천㎡ 규모의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대해 금년중으로 조성공사를 착수하기로 하고 이르면 4월부터 토지보상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1991.12 지구지정된 석문국가산업단지는 1994.9. 실시계획 승인되었으나 IMF 등 국가경제의 어려움으로 사업착수가 장기간 지연된 지역숙원사업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부족한 산업용지의 확보를 위해 2004.12 사업시행자가 한국토지공사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공사는 사업지구 내 토지 및 건축물 등 지장물에 대해 직접 기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근거로 주민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뒤 보상협의회 개최 및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완료한 후 오는 4월 말경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은 국토 중서부권에 위치하여 동북아 경제권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거점 산업단지로 환황해 경제교류 및 관문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서해안고속도로 및 내년 완공예정인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접근성 향상, 당진항 지정에 따른 물류기능 향상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단지조성공사가 시작돼 2011년말까지 항만을 가진 해안의 단지로 국가 전체적인 입장에서 항만을 활용한 산업과 특히 충남도의 전략적 육성목표 업종 및 최근 신규수요가 발생한 분야를 중심으로 한 4,300천㎡ 규모의 산업시설용지가 중심이 된 산업지구와 인구 32,700명을 유치할 주거단지로 나누어 조성됨으로써 향후 고대·부곡지구와 현대제철, 동부제강 등 민자개발과 함께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 거점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