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작동 까치울정수장에 조성된 천연잔디구장이 오는 4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부천시민에게 개방된다.
까치울정수장 잔디구장은 지난 2002년 개방하여 매년 개방기간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에도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여성축구인에게 우선적으로 개방한다.
잔디구장은 수·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개방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12까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하루 2회 개방하고 수요일과 토요일을 잔디의 휴식기를 감안 오후에만 개방키로 했다.
잔디구장은 11,340㎡ 면적에 한국형 천연잔디로 조성된 2개면이 있으며, 천연잔디를 양호하게 잘 관리하고 있어 축구장을 이용하는 축구 동호인으로부터 좋은 평을 듣고 있다.
축구장 사용은 부천시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체와 부천시민이면 누구든 사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단 참가자의 50% 이상이 부천시 거주자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까치울 잔디구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개방은 정수시설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보안과 청결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로 하며, 시민들은 취사행위, 음식물 및 음료수 반입을 금하고 이용자 차량은 정수장 출입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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